[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최근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11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충북도 청주와 증평 등 9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19일 충북도 및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주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1건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 증평군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북 음성·보은·괴산·진천군, 충남 천안시 등 총 9개 시·군에 구제역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현재 국내 구제역은 지난 10일 이후 청주시 9개 농가와 증평군 2개 농가에서 발생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구제역 방역을 위한 이동제한이 오늘부터 풀린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 14일이 어제 끝났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총리는 “방역에 임하신 모든 분의 수고 덕분이다. 고맙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감사드린다. 선진축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구제역은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 금광면의 젖소 농가에서 처음 확진됐고, 29일 안성 양성면 한우 농가에 이어 31일 충북 충주 주덕읍 한우 농가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했다.당시 정부는 구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운영 돌입’“전염병 방역… 관과 농가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젖소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29일 양성면 한우 농가에 이어 31일 경기도를 벗어나 충북 충주농가로 퍼졌다.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되자, 구제역 위기 경보를 ‘심각’ 수준으로 격상하고 전국의 모든 축산농가에 대해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도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변경했다. 특히 201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 통해 구제역 확산방지”‘우제류 농가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최근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아산시는 30일 농업기술센터 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 관계자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방역상황을 점검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안성시의 구제역 1차 발생 때부터 관내 우제류 일시이동중지명령에 따른 방역·통제 강화에 나섰다. 이어 구제역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확산함에 따라 30일부터 농가에 긴급 구제역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공급하고 우제류
농가 책임 시 제재 강화키로필요시 가축시장 폐쇄도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2건의 구제역과 관련해 정부가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총력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구제역의 추가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위기경보단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제역 위기경보단계는 ‘관심’ 단계부터 ‘주의’ ‘경계’ ‘심각’까지 총 4단계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첫 구제역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요청”[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과의 영상회의에 참석, 구제역·AI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구제역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총력 대응 태세 유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안 지사는 1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AI 및 구제역 일일점검 영상회의’에 참가, 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구제역으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북 보은의 한 한우농가에서도 ‘O형’ 바이러스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당국은 충북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한 한우농가에 대한 역학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앞서 발생한 유형과 같은 혈청형 ‘O형’ 구제역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진됐다.현재까지 구제역 확진 건수는 충북 보은에 2건, 전북 정읍과 경기 연천 등을 포함해 총 4건이다. 이번에 구제역 확정된 한우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정부가 9일 구제역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9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단계로 된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이에 따라 전국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살아 있는 가축의 이동을 전면 금지한다. 또한 국민안전처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AI대책지원본부를 이날부터 ‘구제역·AI지원본부’로 개편하고 선제적인 방역을 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7가지 구제역 유형 중
구제역 위기단계 ‘주의’로 격상[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북 김제의 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전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의심된 돼지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농가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한 돼지 농장의 돼지 30여 마리의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겨 신고했다. 간이 검사에서도 이 농장의 돼지 2마리에서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이에 전북도는 이날 아침부터 이 농가 돼지 670여 마리를
정부 진실 감추나 지하수 오염 사태‘의문투성이’ 사체 이전 후에도 피해 여전… 애꿎은 주민만 속앓이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직접 보세요. 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문제의 구제역 매몰지로부터 불과 5m 건너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상추를 재배하는 농장주 이종훈(30) 씨는 그간의 시달림으로 무척이나 답답했던지 보란 듯이 지하수 펌프를 콸콸 틀어 보였다. 기자가 지하수 펌프로 가까이 갔을 때는 벌써 비릿한 악취가 코끝으로 전해져 손으로 코를 막아선 뒤였다. “내 눈으로 동물성 기름이 둥둥 뜨는 것도 봤고 물이 뿌예지더니 거품이 생
위기경보, 경계에서 심각으로 하향 조정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구제역 발생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데다 전국에 매몰 대상 가축수도 0건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이다. 지난 24일 관계부처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는 “구제역에 대한 안정적인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경계 단계로 낮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116일간 구제역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할 목적으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9일 건국대 수의과대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경기 여주군 한 축산 농가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 자원봉사에 나섰다.
정부, 합동 담화문 발표 범정부 대책본부도 꾸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함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가축전염병으로 심각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대책본부)’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본부는 총괄 상황 관리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백신지역 12개 시군으로..방역능력 한계달한듯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지난달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5개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경보단계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정부 차원의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의 위기대응 경보가 심각 단계로 높아진 것은 지난해 신종플루가 확산될 때가 처음이지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도 검토" (서울=연합뉴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2일 구제역 방역의 마지막 수단인 백신 접종과 관련, "구제역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금 준비하고 있고, 절차를 거쳐 링(Ring) 백신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구제역 상황보고를 위해 긴급 소집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에 출석,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데 이어 "(백신 접종을) 안할 수 있으면 안하는 게 최선이고, 추가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써
농림부 “단계에 따른 조치… 안심은 금물”[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지난 4월 인천 강화에서 구제역이 발견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던 위기경보가 격상 두 달 만인 7일 제자리로 돌아왔다.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는 “5월 6일부터 구제역 신고가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고, 5월 30일부터 전국 구제역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혈청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구제역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전국에 설치된 이동통제소를 철수하고 가축 시장 재개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이 같은 하향 조치는 구제역
'심각'에 준하는 대응태세 갖추기로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사실상 최상위 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시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차상위 수준인 '경계(Orange)'를 유지하되 최고 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대응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륙 교통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충북 충주시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데 따른 조치다. 2004년 구제역 위기경보 제도가 도입된 후 사실상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처음이다. 또 농식품부에 설치된 구